학술ㆍ문화재 > 학술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기후붕괴 시대, 종교와 시민사회의 대화’ 개최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18-06-18 (월) 09:03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는 불기2562(2018)년 6월 21일(목)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10호에서 ‘종교가 말하고, 시민사회가 묻다(부제: 기후붕괴 시대, 종교와 시민사회의 대화’)를 개최한다.
 
 
대화에는 종교, 에너지, 환경, 농업 분야의 배곳 바람과물,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원불교환경연대 등 11단체가 공동주최하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녹색연합,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텃밭보급소 등 7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대회의 발표는 ▲ 기조발제자로 나선 이정배(ICE네트워크) 상임대표가 <기후붕괴 시대의 종교-시민단체와 손을 맞잡으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 양춘승(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가 <기후회복과 지속가능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종교의 역할>이란 시민사회의 제안은 먼저한다. 이후 ▲ 발제1은 전희식(천도교한울연대) 농부가<온난화와 위기의 농업> ▲ 발제2는 김선명(원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교무의 <탈핵과 햇빛발전협동조합> ▲ 발제3 이진형(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목사가 <교회와 지구의 구원> ▲ 발제4 백종연(가톨릭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신부의 <기후변화와 가톨릭교회의 응답> ▲발제5 법일(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스님이 <생명의 그물과 생태적인 밥상>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 이강준(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의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종교와 시민사회의 협력>가 이어진다.
 
대다수 기후과학자들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달성된다고 해도 산업혁명 이전 대비 지구평균 기온의 상승이 1.5℃ 이하로 유지되기 어렵고 오히려 3-4℃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는 올해 10월 한국 송도에서 개최될 회의에서 2.0℃가 아닌 1.5℃ 이하 유지를 발표하고, 보다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피해갈 이들은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가장 큰 영향과 피해를 입는 이들은 지구온난화에 기여하지 않은 작은 섬나라와 저소득국가의 가난한 주민들, 앞으로 태어날 미래 세대들이기에 기후변화는 ‘정의’와 ‘윤리’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정부는 파리협약의 이행을 위한 한국의 ‘자발적 기여분(NDC)’을 반영하는 ‘온실가스감축 로드맵’을 6월말에, ‘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올해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변화를 ‘정의와 윤리’의 문제로서 인식하며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참여하는 18개 종교와 시민사회 단체들은 당면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 문제를 포함하여,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한국의 종교와 시민사회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문의 ∥ 민정희. 010-5612-7504
 
 
공동주최
배곳 바람과물,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원불교환경연대,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 JPIC,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천주교창조보전연대, 푸른아시아, 한국브라마쿠마리스협회, 환경운동연합 (11개 단체)
 
참여단체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넥스트젠 코리아, 녹색연합,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텃밭보급소 (7개 단체)
 



기사에 만족하셨습니까?
자발적 유료 독자에 동참해 주십시오.


이전   다음
Comments
비밀글

이름 패스워드

© 미디어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