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2년 5월 향상포럼은 박태원 교수가 <깨달음 담론의 출발점 - 궁극적 관심의 갈림길에 대하여>라는 주제를 다룬다.

 

 

5월 1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중앙신도회 전법회관 3층 보리수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깨달음·진리에 대한 관점이나 수행론이 '불교적'일 수 있기 위한 조건을, 그 사유방식의 원점에서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한국불교에서 지속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깨달음 논란'을 담론 수준에서 접근하는 동시에, 남·북전 불교교학과 수행론들 사이에서 목격되는 혼란을 통섭(通攝)적으로 수습할 수 있는 불교철학적 기초를 구축해보려는 시도의 한 사례다. (발표문은 향상포럼 블로그에 게시되어 있다.)

 

5월 포럼은 향상포럼이 올해 상반기 ‘불교 인문학’을 주제로 이어가고 있는 포럼의 네 번째로 ▲1월에 법인스님의 <반야심경의 가르침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것인가>, ▲3월에 황순일 교수의 <인도 고고학 산책; 부처님의 탄생과 죽음>, ▲4월에 김재성 교수 <불교명상과 치유>에 이은 행보다.
 
향상포럼은 이번 포럼에 이어서 ▲6월 15일: 명법 스님 <(가제) 여성과 불교(1)> 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향상포럼 블로그에 개설한 '강의녹음방'에 새로운 자료를 추가했다. 박태원 교수가 울산대학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행하는 '불교철학 강의' 녹음파일 이다.  불교와 무관하고 불교지식도 없으며 불교에 대한 특별한 우호감도 없이 그저 호기심 정도만 있는 대학생들,  그러나 다양한 지적∙종교적 배경을 지니고 합리적 사유를 훈련받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가급적 교학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붓다의 핵심부 통찰을 전해보려는 노력의 한 표현이다. 2018년 1학기 현재 진행 중인 강의의 전반부를 먼저 올리고 학기가 끝나면 나머지 내용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