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사회복지재단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우리동네 봉사단 지화봉사팀을 필두로 지화를 활용한 카네이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화란 한지 공예의 일종으로써 다양한 색상의 한지를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전통 꽃, 들꽃, 연꽃 등을 만드는 예술 활동으로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꽃 공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2017년 지화봉사팀을 구성했으며, 우리동네 봉사단 발대식에 맞춰 정식 출범했다. 특히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시들어버려 관리가 힘든 생화보다 환경의 의미를 담아 각종 행사 시 지화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 지화봉사팀의 첫 시작은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생화 카네이션이 아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수 만든 지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여성인권진흥권,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 동양생명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들도 지화 카네이션 교육 및 봉사에 동참하여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뜻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은빛청춘학교(어르신 교육문화 사업) 반대표들도 지화 교육 수료 후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어 강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우리동네 봉사단 지화봉사팀은 전통지화 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이송자 지화연구가의 지도하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송자 지화연구가는 전통 지화 연구자로써 중요무형문화재 지화 전승 전수자 교육 전승자이며, 연등회에서 전수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불교 지화장엄전승회 심사위원, 2010~2014년 LA한인축제에 지화시연 등 다양한 곳에서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은 지화 카네이션 활동을 필두로, 지역주민의 소원을 담고 올 한해의 평온을 기원하기 위한 소원등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 외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미꽃 등 지역주민이 지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 및 나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