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림동문회는 4월17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제12대 · 제13대 이 · 취임식』 법회를 거행했다. 사무총장 지담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제12대 회장 혜정 스님이 이임하고, 제13대 회장 법경 스님이 취임했다.

 

 

 

13대 회장으로 선출 된 법경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동국대학교 불교 대학원과 동림동문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비젼으로 미래를 설계하여 새로운 동림동문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사명으로 13대 회장의 중책 소임을 맡아 취임하게 되었다”며 △함께하는 동림 스님과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 △청소년 포교의 장을 만들겠다 △사회 각층 여러 계층에 봉사하는 동림회로 이어가겠다 △총동문회 동림동문회에서 일반 재가자 장학 후원 회원 구성을 추진하겠다 △동림에서 불교경전을 교육, 공부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5가지 역점 사업을 발표했다.

 

동국대학교총장 보광스님은 격려사에서 “불교대학원 출가 공동체인 총동림동문회는 그동안 불법을 널리 전파하고 학교의 발전 및 대중 포교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해하며 무수한 불교 인재와 한국불교 지도자들을 배출했다”고 치하하며 “모교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신성현 원장은 축사를 통해 “붓다의 가르침이 밤에 길을 찾는 북극성과 같은 이정표”라며 “동림의 스님들은 그 가운데 우뚝 서있는 뿌리와 같은 분들”이라고 치하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더욱더 많이 발전하기”를 발원했다.

 

이날 이 · 취임식에는 대외협력처장 종호 스님, 동국대학교 불교 대학원 신성현 원장, 조계종 출판사 최승천 사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