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스님)는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법회를 4월 1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한다.

 

1981년 첫 법회를 시작으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본 기원법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와 지혜로, 나라와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법석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한반도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우리민족의 앞날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사건이라 할 것이다. 이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념법회』를 개최하고, 분단이래 민족의 명운을 결정할 이번 회담의 성공적 결실을 위해 모든 불교도의 간절한 마음으로 축원하며, 기도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회 29개 회원종단 소속 15,300여개 전국의 사찰에서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1주일 전부터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원을 부처님 전에 올리고, 회담당일 오전 10시에는 전국의 사찰에서 성공을 기원하는 33번의 타종을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기원법회에는 약 1,000명의 승∙재가 불교지도자와 사회 각 계층의 불교계 인사가 참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