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인협회(회장, 선진규)은 화성문화원(원장, 고정석)과 함께 2018년 4월 7일(토) 서화성농협 대강당에서 『제2회 화성불교문화유적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정신문화 유산으로서의 원효사상과 화성 당성’이란 주제로 △선진규 (봉화산 정토원) 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서 △정희경 (철학박사, 동국대 불교대) 강사의 <원효 전기 자료의 재검토> △윤명철 (역사학박사,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의 <원효의 오도처 화성 당성: 삼국시대 지정학적 및 사상적 위상> △김경집 (철학박사, 진각대) 교수가 <원효의 정토사상과 대중불교: 그 현대적 의의> △백원기 (문학박사,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가 <현대문학 속의 원효> 논문을 발표한다.

 

화성 당성(당항성)은 1971년 4월 15일 대한민국 사적 제 217호로 지정되어 올해로 47주년을 맞이한다. 원효대사(617~686)가 이곳 당성 부근에서 중국 당나라 유학길에 해골물을 마시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세상사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며 크게 깨달아  귀향하여 신라불교를 중흥시킴으로써 종교적으로나 문화사적으로도 매우 의미 깊은 곳이다.
 
특히 지난해 4월 22일에 원효대사 탄신 14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제1회 화성불교문화유적 학술발표회』에서 ‘불교성지로서의 화성 당성’(기조강연-선진규)이 크게 부각되었다.

 

두 차례의 『학술발표회』를 통해서 ‘정신문화 유산으로서의 원효사상과 화성 당성’을 시공간적으로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고증을 더한 본격적인 연구를 거쳐 성역화 하는 것도 화성시, 나아가 경기도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