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단(단장 김종욱)은 오는 30일(금) 오후 3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불교학술원 강의실(227호)에서 제30회 해외석학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연사인 마이클 코모 교수(Michael Como, 미국 Columbia Univ.)는 이번 강연에서 고대 일본에서의 불교경전에 대한 이해와 사용이 초기의 일본 불교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밝힌다. 또한 일본의 불교 도입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불교 전통과 국가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한편, 11세기에 말법사상과의 관련 속에서 유행한 경전 매장 풍습의 기원에 대해서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클 코모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일본종교학, 특히 신도를 전공했다. 최근의 연구는 아스카 시대부터 헤이안 초기에 이르기까지의 일본 종교사를 중국과 한국과의 연계 속에서 조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중심으로 중국 및 한국의 문화적 요소들이 고대 일본의 의례적 또는 정치적 측면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논문들을 발표한 바 있다.

 

대표적 연구로는 Shōtoku: Ethnicity, Ritual and Violence in the Formation of Japanese Buddhism (Oxford University Press, 2008), Weaving and Binding: Immigrant Gods and Female Immortals in Ancient Japan (University of Hawaii Press, 2009) and Medieval Shintō, a special edition of the Cahiers d’Êxtreme Asie that he co-edited with Bernard Faure and Iyanaga Nobumi (2010)가 있다.

 

문의.  HK연구단 교수 김용태 010-2329-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