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대상 출가 부문 특별상 성운 스님(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에서는 2017년 11월 13일(월), 제15회 대원상 최종 심사위원회의를 개최, 수상자를 선정했다.

 

△ 출가부문 대상 : 성운(聖雲)스님

 

 

스님께서는 일찍이 사회복지 불사의 중요성을 인식, 1994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설립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각계각층 복지포교에 헌신하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는 공로를 인정하여 수상자로 선정했다.

 

△ 출가부문 장려상 :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스님)

 

 

명상 지도자인 마가 스님이 이끄는 사단법인 자비명상은 자비명상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와 세대간 소통에 도움이 되고자 불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교육과 명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시대에 적합한 수행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하여 수상자로 선정했다.

 

△ 재가부문 장려상 : 통일바라밀숲(대표 : 남지심)

 

 

통일바라밀숲은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아 타종교계에 비해 뒤처져 있던 불교계에서 2012년 처음으로 개개인들의 십시일반 원력을 모아 탈북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장학금 및 역사기행, 템플스테이 지원을 통해 불자로의 포교 및 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을 제고하도록 이끌어주고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가족공동체를 복원해주는 상생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는 공로를 인정해 수상단체로 선정했다.

 

△ 콘텐츠 대상 : 문창용·전진의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

 

 

티베트 불교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전생을 기억하는 특별한 아홉 살 소년 앙뚜와 그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스승 우르갼의 아름다운 동행을 9년간의 촬영을 거쳐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하며 우정 그 이상의 순수한 휴머니즘을 보여주었다. 삶을 뛰어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차원이 다른 불교적 감수성을 그려냄과 동시에 한국 영화의 깊은 울림을 전해준 작품으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콘텐츠 장려상 : 장정윤의 일러스트레이션 “붓다, 얻다(여래약국, 불락기)’

 

 

일러스트 작품인 “붓다, 얻다’는 약국에서 파는 품목들에 부처님 자비로움을 투영,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구제해주는 약사여래불을 형상화한 여래약국과 주변에서 만나는 인형뽑기에 착안해, 오락기를 불교를 즐기는 불(佛)락(樂)기(機)로 꾸며 노력과 집중으로 붓다와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 불락기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젊은 감각으로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불교를 접할 수 있도록 시도한 재치가 돋보여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원상(大圓賞)은 (재)대한불교진흥원의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하에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과 사상의 보급과 전파를 위하여 모범적으로 정진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 우수상은 7백만 원, 특별상은 5백만 원, 장려상은 3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17일(금) 오후 2시 마포 다보빌딩(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