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은 복지관 과의 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지역의 경로당 회원을 초대하여 복지관에서의 하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유기(서부노인복지관 유람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승합차를 타고 복지관에 도착하여 회원증 발급을 위한 사진촬영으로 시작한 서유기 프로그램은 복지관을 이용하며 누릴 수 있는 혜택 등을 알아 볼 수 있는 신입회원 환영 O‧T, 노인기초우울검사, 고민과 걱정 상담시간, 복지관 내 프로그램 실, 식당 등 시설물을 알아보는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점심식사 후에는 각자 이루고 싶은 소중한 소망을 생각하며 ‘소망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였으며, 평소 경로당의 제한적인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과 다양한 여가프로그램 등을 경험해본 어르신들은 ‘늘 하던 화투, TV시청과는 다른 새로운 활동을 경험하며 친한 사람들과 식사하고 웃으며 즐거운 나들이를 한 기분이다.’ 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하였고 앞으로도 복지관을 자주 찾아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씀들을 하셨다. 이날은 팔탄면 하저리 경로당의 11분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안효미 관장은 “참석한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접근성의 문제로 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회원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대해 느끼는 거리감을 줄일 수 있도록 먼저 다가가는 복지관이 되기 위해, 복지관 차원에서 접근성이 어려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차량이동 지원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서유기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모두누림센터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4월 7일 개관을 시작으로 1,1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하였고, 하루 평균 300여명,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다. 무료진료 및 물리치료실 운영, 무료영화상영, 경로당활성화사업, 돌봄기본서비스, 재가복지서비스 등을 통해 화성 서부지역 환경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