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길을 걸어가는 보살이여
항상 고요한 마음에 머물러
검소한 생활과 봉사에 힘쓰라
그 마음이 미묘하게 움직여 주리라” 
              - 병고 고익진 -

 

 

일승보살회는 2017년 10월 8일(일요일) 오후5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복전빌딩 5층 광륵선원에서  '故 고익진 교수님 원적 29주년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고익진 교수는 1955년 전남대 의대 진학 후 얻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으로 5년 동안의 병상 생활 후 광주 무등산 광륵사에서 요양 도중 반야심경과의 인연으로 불교에 입문했다. 1965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 입학하였고, 1971년 석사 논문<아함법상의 체계성 연구>는 불교학계에 근본불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된다. 이후 <한역불교근본경전>을 편찬하여 아함·반야·법화로 이루어진 일불승의 사상을 선양하였다.  <한국불교전서> 편찬실장을 역임하며 한국찬술불서를 시대적, 지역별로 정리하여 한국불교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 동국대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한국불교학회 학술간사, 이사, '한국불교전서' 편찬실장, 한국사상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던 중 1988년 입적했다.

 

고익진 교수는 1981년 ‘생활인의 불교도량 일승보살회’를 설립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일상 생활속에서 수행을 통해 깨달음의 길을 갈 것을 가르치셨다. 고익진 교수의 입적 이후 일승보살회 회원들은  고익진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한 달에 한 번씩 근본삼부경을 중심으로 교학을 연찬하고 법회를 열며 실천행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마쳤으니
이제는 걸림없는 자유로운 시간이라
조용히 선정에 들어 밤 깊는 줄 몰라라“     - 병고 고익진 -

 

 

한편 일승보살회와 광륵사, 미디어붓다는 고익진 교수님의 원적 29주년을 맞아 『고익진 교수님이 들려주는 불교이야기』와 불교경전 『무량수경』을 법보시 하고 있다.

 

『고익진 교수님이 들려주는 불교이야기』는 고익진 교수가 1986년 서울 불광사에서 대중설법한 내용을 녹취해 정리한 것이다. 고익진 교수가 불교를 접하게 된 인연에서부터 12처, 삼법인, 업설 이야기, 사무량심과 보은의 가르침 등이 담겨 있다.

 

『무량수경』은 한국불교 정토신앙의 근본 경전이다. 이 책을 편역한 <무량수경 간행위원회>는 책 서문에서 “무량수경은 법장비구의 48대원을 통하여 일불승의 불법에 들어와 깨달음을 얻은 자가 해야 할 불국토의 건설과 수행자가 닦아야 할 끝없이 광대한 행원을 설하고 있다.”면서 “중생들에게는 이러한 불국토에 태어나 위없는 깨달음을 얻을 것을 권하고 있는 경전”이라고 설명했다.

 

불교를 처음 접하는 불자들이 불교에 바르게 입문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으로, 이 책들을 받기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아래 메일이나 문자로 신청하면 된다. 택배비는 본인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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