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에서 27일 오전 11시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10.4선언 발표 10주년 기념 평화통일대회'를 개최했다.

 

10.4선언 발표 10주년 기념 평화통일대회는 한반도의 군사적 갈등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6.15, 10.4선언 정신에 기초하여 새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각계의 뜻을 모으고자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10.4선언 발표 10주년에 즈음한 남북.해외 공동호소문'을 채택했다.

 

권오희 천주교여성수도회장상연합회 대표, 정진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소장, 신한용 개성공단비대위 위원장,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대위 장상덕 교무, 김혜빈 대학생겨레하나 대표 등이 발언했으며 각계 발언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6.15남측위는 시민사회, 종교계, 각 정당이 망라된 남측내 최대의 통일운동 연대단체로 조계종 민추본은 운영위원단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10.4선언 10주년 기념대회에는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스님과 사무국원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