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추석 음식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는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풍성함이 가득한 명절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소외된 어르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9월 26일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내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어르신 등 총 539가정에 이웃의 관심을 전하고 넉넉한 추석인심을 나눌 수 있도록 ‘풍성한 한가위 선물나눔’을 실시했다.

 

금번 행사는 우리은행, CJ프레시웨이, 서울지방우정청 · 전국우정노동조합, 광화문우체국, 평창동 주민모임에서 뜻을 모았으며 가가호호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추석인사를 드리고 명절 음식세트와 후원품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의 자원봉사자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외로우신 때에 이렇게 나눔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과 웃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은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거나 가족이 없어 명절에 더 큰 외로움을 느끼는 홀몸어르신께 단순한 물품지원이 아닌 서로 인사를 나누며 명절 분위기와 지역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하며, 여러 기업에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