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입국한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80)씨가 11일 오후 친여동생과 함께 서울 은평구 진관사 템플스테이를 참가했다.

그녀는 여덟 번 한국을 방문했지만 템플스테이 체험은 처음이라 기대가 가득한 모습으로 진관사를 방문했다. 그녀는 “자연의 고즈넉함으로 둘러쌓인 사찰을 둘러보니 한국불교는 자연과 함께하는 종교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템플스테이라는 너무나도 좋은 경험과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님과 함께 명상을 해본 그녀는 “머릿속의 생각을 비워내니 머리가 가벼워지고 복잡함에서 깨어났다”면서, “1박2일 동안 진관사에 머물면서 사찰음식 체험, 차담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