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문학관장 정군수 시인 초청 템플스테이

7월 29~30일 20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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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주지 진성 스님)는 석정문학관장 정군수 시인과 함께 하는 ‘한여름 밤의 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7월 29~30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석정문학관 회원을 비롯해 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9일 밤, 정군수 시인의 ‘시 이야기’와 30일 ‘시를 통한 자연과의 대화, 그리고 나를 되돌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시를 짓고, 발표하고, 정군수 시인의 시 감상평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군수 관장은 29일 저녁 ‘시인의 시 이야기‘ 시간에 우리나라 시조 5수를 낭송하고, 송도 3절에 버금가는 변산 3절인 매창과 유희경, 직소폭포에 얽인 이야기와 함께 매창의 시조 한편을 소개했다.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과 조지훈의 ’승무‘를 소개하면서 불교와 시문학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내소사는 맞춤형 템플라이프 ‘행복을 따라~’, 만다라명상 ‘마음의 숨결 따라~’, 능가산 트레킹 ‘자연을 따라~’, 맞춤형 휴식 ‘여백을 따라~’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