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본․도리사, 6월 1일 도리사 인근 통일쌀 경작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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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리사 통일쌀 모내기의 모습.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와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주지 묘봉 스님)는 6월 1일 오전 11시 도리사 인근 통일쌀 경작지에서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평면사무소와 구미 숭선로타리클럽, 도리사 신도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 스님과 도리사 주지 묘봉 스님, 해평면사무소 김영훈 부면장, 지역사암연합회․숭선로타리클럽․도리사 신도회 회원과 해평면사무소 직원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통일쌀 경작사업’은 사찰 소유 땅에서 수확한 쌀의 수매 수익금의 일부를 대북 인도 지원이나 남북불교교류에 후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민추본이 주관해오고 있다.

민추본은 지난해까지 지속한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의 중단으로 올해의  수익금을 도담도담 대신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기금으로 후원할 방침이다.
 
민추본 관계자는 “통일쌀 경작사업은 사찰과 불자들에게 대북 인도지원사업과 남북불교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의식을 확산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라면서 “지역민, 신도들이 모내기나 추수행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찰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 또한 함께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