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회관 대극장서 … 화합한마당과 제등행렬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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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불교연합회가 지난 2월 2일 서울 국제선센터 2층 대적광전에서 봉행한 신년하례회

서울 양천구에 자리한 사찰과 단체로 구성된 양천불교연합회는 오는 4월 23일 오후 5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합 봉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양천불교연합회가 지난해 10월 출범 후 여는 첫 봉축행사로, 고문 혜총 스님(법안정사 주지), 초대회장 탄웅 스님(국제선센터 주지)을 비롯해 양천구 내 스님과 불자 1천여 명, 김수영 양천구청장, 전희수 양천구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연합회장 탄웅 스님은 봉행사를, 고문 혜총 스님은 봉축법어를, 각계 기관장 및 지역사회 대표 인사들은 봉축사를 각각 발표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맞는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을 양천구청에 전달해 이웃과 함께하는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낮 12시부터 동국대 일산병원의 무료건강검진, 각 사찰별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 마련 바자회 등이 펼쳐지는 나눔과 화합 한마당과 식전 문화행사가 열리며, 행사 후에는 제등행진이 이어진다.

양천불교연합회장 탄웅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은 불자에게 가장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날인만큼 지역사회 사부대중 모두가 화합하여 환희심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회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