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에 웅산 스님 추대 …“건강, 요양, 국민연금부터 다비장 설치까지 승려복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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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재적․재직 스님, 제산 문도 스님에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등의 혜택을 줄 직지사승려복지회가 출범했다
 
직지사승려복지회는 3월 9일 오후 1시 경내 수향당 큰 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이날 복지회는 종단 승려복지회와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조계종 <승려복지법> 및 동법 시행령을 모법(母法)으로 회칙을 제정해 종단의 수혜대상으로 규정되지 않은 제8교구 재적․재직 스님, 제산 문도 스님들에게 폭넓은 복지를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복지회는 개인적으로 승려복지기금을 출연한 직지사 주지 웅산 스님을 당연직 및 선출직 위원으로 선임하고,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해운사 주지 법성 스님이 추대됐다.

선출직 위원에는 정기적으로 승려복지기금을 출연하거나 출연키로 약속한 구미 해운사 주지 법성 스님, 예천 용문사 주지 청안 스님, 상주 남장사 주지 성웅 스님, 북장사 주지 효담 스님, 문경 김룡사 주지 상오 스님, 구미 약사암 감원 대혜 스님, 서울 연화사 주지 장명 스님, 구미 도리사 묘봉 스님 등 8명이 선임됐다.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과 3월 12일 제8교구신도회 신년교례회에서 추대 예정인 제8교구 신도회장도 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해 선출직 위원으로 임명했다.

직지사 부주지 묘장 스님과 총무 돈성 스님은 당연직 위원을 맡았으며, 감사는 고강호 영남이공대 사회복지보육과 교수가 각각 뽑혔다.

직지사승려복지회는 향후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제8교구 재적․재직 스님, 제산 문도 스님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국민연금, 상해보험 등 폭넓은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직지사 경내에 다비장을 설립해 조계종 8교구 스님들의 다비식을 자체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