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문사 주지 덕해 스님 취임 … 지역 스님, 정관계 인사 등 동참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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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삼문사 15대 주지 덕해 스님이 15일 취임했다.

이날 삼문사 대웅전에서 전임주지 도언 스님의 이임식과 함께 봉행된 취임법회에는 대전불교총연합회 회장 석준 스님과 지역 사암 스님들, 대구 대성사 주지 영제 스님, 동국대불교대학원 총학동림회장 진여 스님을 비롯한 각 기별 회장스님들과 대전광역시의회 김경훈 의장, 이은권·이장우 국회의원, 박용갑 대전중구청장, 태경환 대전중부경찰서장 등 지역 정관계인사와 삼문사·김천 금강사·세종 래운사 신도회장단과 신도 등 5백여 명이 동참해 새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덕해 스님은 이날 취임사에서 “삼문사는 대전불교의 모태로 45년 전에 건립돼 대전 시민의 안식처요 관음기도도량으로 자리 잡게 됐다.”면서 “삼문사를 모든 분들의 마음이 편해지는 도량, 기분이 좋아지는 도량, 또 오고 싶은 도량으로 가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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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해 스님은 이어 “전임주지 도언 스님은 재임기간동안 삼문사를 크게 발전시키고 훌륭하게 이끌어 주셨다.”면서 “큰 사찰인 공주 개명사 주지로 영전됨을 축하하고 더욱 건강하시기를 축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임주지 도언 스님은 이임사에서 “삼문사 신도회장단을 비롯해 신도님들의 신심과 원력에 힘입어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됐다.”면서 “신도님들의 신행이 더욱 증장되기를 기원했다.

삼문사 주지 이·취임 법회는 △육법공양 △집회가 합창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영제 스님) △개회사(주성학 신도회장) △도언 스님 이임사 △덕해 스님 약력 소개(주성학 신도회장) △덕해 스님 취임사 △꽃다발 전달 △합창단 축가 △내빈 축사(석준 스님, 이은권 국회의원 등) △내빈소개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축전 낭독 △관음정진 △사홍서원 △산회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덕해 스님은 1980년 구인사로 출가해  포항 황해사, 서울 성룡사, 인천 황룡사, 서울 명락사, 김천 금강사 등 전국 주요사찰의 주지와 총무원 사회과장, 교육부 교육국장, 감사원 감사위원, 학교법인 금강불교학원 사무처장, 15대종의회 의원 등 종단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스님은 또 대전ㆍ충남북 대학법인협의회 회장, 한국대학법인협의회(전국사립대학교) 감사, 인천서부경찰서 경승위원장, 인천불교총연합회장 등 종단 밖의 여러 보직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