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7일 2017 NGO단체 지원 공모사업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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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2017 NGO 및 복지단체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수여식을 열고 NGO와 복지 단체 9곳에 총 1억 원을 지원했다.

NGO 및 복지단체 지원공모는 2011년부터 아름다운동행이 자비나눔의 일환으로 국내외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사회속에서 행복한 자립과 자활을 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에 기여하는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 간 사회복지단체 및 복지시설, NGO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는 △아동청소년지원 △일반지원 △국제개발 및 구호지원 등 총 3개 분야의 9곳이 최종 선정됐다.
 
아동청소년지원 분야에 선정된 기관은 4곳으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의 '자연토크 힐링토크'(1천만 원),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의 '일반고등학교 특수학급청소년의 자기표현력 강화를 위한 자기주도 영화제작지원사업 더 필름 청충만세'(950만 원), 문수청소년회의 '무지개다리'(1천만 원), 일삼일팔무산지역아동센터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프로그램 꿈통통'(1천만 원)이다.
 
일반지원 분야에는 3곳이 선정됐으며, 프로그램은 KARF여성거주시설의 '알코올중독여성의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한 치유'(5백만 원),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의 '양초공예를 활용한 장애인 소득기여프로그램 희망의 촛불'(550만 원),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의 '결혼이주여성의 직업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공존프로그램 동행'(1천만 원) 등이다.
 
국제개발 및 구호지원 분야의 선정 단체는 2곳으로, (사)지구촌공생회의 '네팔 지진 피해학교, 산사태 방지용 담장 구축사업'(2천만 원), 빈두케사르국립고등학교의 '빈두케사르 국립고등학교 학생기숙사 복구 지원'(2천만 원)이다.

네팔 현지에 있는 빈두케사르 국립고등학교를 제외한 8곳은 이날 수여식에 참석해 지원 증서를 전달받았다.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현장에서 어려운 일을 해주고 있는 단체 대표들과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사회를 위해 애써주고 소외 계층들을 위해 큰 일을 해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