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직선 실현을 위한 대중공사' 28일 성명 발표

직선제를 열망하는 출․재가자의 모임인 '총무원장 직선 실현을 위한 대중공사'는 28일 '직선제는 우리 종단의 마지막 희망입니다'란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10년 사이 300만 명이 줄어든 교세가 '한국불교 이대로 좋은가'를 말하고 있다"면서 "승가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이며 한국불교의 100년 대계인 직선제로 한국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7개 지역 사부대중공사의 설문 조사 결과에서 61%, 10년 이상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5%가 직선제를 지지했다면서 "종회는 조속히 임시종회를 개최해 직선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로의원 스님들에게 직선제가 성취되도록 결단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전국 비구니회'에도 직선제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면서 출가자에 승가공동체 회복을 위해 직선제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대중공사는 지난 5월 18일 열린 종단 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의 참가자 가운데 허정 스님, 전준호 전 대불청 중앙회장, 진흙속의연꽃 등 직선제를 열망하는 출재가자들이 주축이 돼 구성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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