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역사문화환경보존대책위원회, 23일 현대차 신사옥 개발 관련 철저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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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5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진실 규명과 한전부지 초고층 개발계획 저지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

조계종 봉은사역사문화환경보존대책위원회가 특검에 현대차 초고층 신사옥 개발의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특혜 의혹을 조속․철저하게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역사문화환경보존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대책위)는 27일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부지 현대차 신사옥 건립 관련 대가성 지원 특혜 비리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을 각각 뇌물죄와 뇌물공여죄로 고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대규모 건축의 경우 건축 인허가 관련 절차에만 통상 2~3년이 소요되는데 박 대통령과 정 회장이 면담한 이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파격적이고 신속한 현대차 신사옥 개발 절차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세법 시행규칙을 제정해 현대차에 8천억 원의 면세혜택을 부여했으며, 이후 출연금 납부 시기를 전후로 한전부지의 조기 착공 절차가 진행돼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발인들은 무죄를 주장하거나 강압에 의한 기부를 주장하는 등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대가성과 졸속 행정의 범죄행위를 규명해 역사를 바로잡고 봉은사의 전통문화 수호 및 수행환경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련 기사 있음, 기사 참조>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2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