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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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불교의 가르침으로 보살행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자원봉사단 전체 연말연수’를 개최했다.

복지재단은 이날 20년 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20년 근속 봉사자 6명과 봉사팀 1팀을 비롯, 10년 근속 봉사자와 봉사팀에 공로패와 표창장을 전달하며 이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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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봉사자들의 활동 영상을 상영해 이타행의 실천에 앞장서 온 봉사자들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며 이들의 높은 뜻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치사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진정한 보살”이라며 “사람 사이의 관계의 끈을 이어주는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사회를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복지재단 상임이사로 임명된 함결 스님은 “자원봉사는 사회복지의 꽃으로, 봉사활동의 만족도 증대와 질적 성장뿐만 아니라 불교자원봉사의 지속적인 활동 강화를 통해 자비의 손길이 전국에 전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봉사자의 활동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불자 가수 양하영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복지재단은 지난 14일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한화S&C(대표이사 김용욱)와 함께 ‘제7회 따뜻한 아랫목 만들기–김장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담근 2000kg의 김치와 백미 500kg은 영등포 일대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정 200가구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