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날마다좋은날, 11월 29일~12월 5일 캄보디아 씨엠립 일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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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라미 유치원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는 참가자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항공비를 아껴 캄보디아에 유치원을 세웠다.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 일대에서 펼친 ‘2016 행복바라미 캄보디아 해외봉사’에서다.

조계종 교구신도회와 신도단체 임원 연수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해외봉사에는 전국 31개 신도단체 임원 78명이 참여했다.

중앙신도회는 이들이 저가항공편을 이용하며 얻은 차액으로 ‘행복바라미 유치원’을 신축해 간이막사에서 공부하던 유치원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공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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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라미 유치원 현판.

중앙신도회는 또 날마다좋은날이 이번 일정 동안 로까초등학교에서 학용품 기증을 비롯해 건강, 문화, 환경 분야에서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한의사불자연합회 의료진을 주축으로 반갑다연우야 봉사단이 내과, 외과, 소아과 등의 한방 진료 봉사를 전개하고, 보건교육과 불소도포, 영양제 및 구충제 등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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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 모습.

이와 함께 한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건물 도색과 운동장 평탄화 등 학교 시설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앙신도회는 “이번 봉사는 전국 교구신도회와 신도단체 임원들의 결속을 다지며 부처님의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이를 통해 행복바라미 사회공헌 캠페인이 해외까지 퍼져나가 한국 불교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은 2010년부터 몽골, 남인도, 라오스, 미얀마, 네팔 등에서 해외봉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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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품 전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