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장김치 1만 포기 자비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서울 봉은사가 자비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11월 26일 사찰 경내에서 1년 동안 먹을 김장김치 1만 포기를 담그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는 ‘자비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봉은사는 매년 독거 어르신, 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 등에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 김치를 나눠왔다.

특히 올해에는 봉은사 스님과 신도, 봉은사 산하기관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주요 인사, 일반인들 등까지 참여해 김장 김치 1만 포기를 담그며 행사를 대규모 지역 축제로 이끌 계획이다.
 
이날 사부대중이 마음을 모아 정성껏 담근 김치 2천400kg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