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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2사단 신교대 자장면 위문
최승천 기자 hgcsc@hanmail.net 2016-11-17 (목) 15:12
17연대 법당 쌍호정사 재건축 현장도 방문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1월 15일 강원도 양구 소재 육군 2사단(사단장 김종문 소장)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훈련병들을 위한 자장면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2사단 신교대 법당 사명정사를 참배하고 불자장병들에게 “힘든 군생활을 부처님께 의지해 보람된 시간으로 잘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우 스님은 신교대 병사식당에서 부대장병과 31연대 이등병 등 1,000명에게 자장면과 과일 등을 전달하면서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정우 스님은 위문행사 뒤 지난 7월 1일 집중호우로 붕괴된 17연대 법당 쌍호정사를 방문해 부대와 건설업체 등 관계자들과 쌍호정사 재건축에 대해 논의했다.
17연대 법당 쌍호정사는 1990년 11월 지역사찰인 백담사와 약천사의 도움과 지역주민들의 동참으로 부대영외 1,000평의 부지에 67평 크기의 법당으로 창건됐다. 2013년 6월에 내부 보수공사를 실시했으나 올해 5월부터 법당 벽체가 기울고 창문이 손상돼 안전진단 결과 건물의 붕괴 위험이 크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법당출입을 통제하고 불상 등 성물은 부대 임시 공간으로 이전하고 강당에서 법회를 봉행해 왔다.
군종교구는 연내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쌍호정사 재건축을 마친다는 목표로 부대관계자와 공사규모 등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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