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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탈핵 실크로드 준비단 출범한다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6-11-17 (목) 10:27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서, 세미나도 개최

 

 


 


생명존중과 탈핵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실크로드 준비단이 출범한다.

 

생명·탈핵 실크로드 준비단(이하 준비단)은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준비단은 전세계 446개의 핵발전소가 안전하게 폐기될 때까지 위험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국제기구를 결성을 위해 종교인들이 주축이 돼 생명존중과 탈핵탈원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단체다.

 

준비단은 2017년 5월 3일 부처님오신날부터 2019년 4월 21일 예수님부활절까지 약 2년간 아시아 유럽의 인구 밀집 지역의 약 1만1천km를 약 26개 나라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생명의 존엄성과 탈핵탈원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달라이라마,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그 뜻을 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정숙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출범식에서는 준비단의 상임대표와 공동대표 운영팀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회칙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준비단의 공동대표는  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장, 이선종 원불교 천지보은회 대표가, 상임대표는 김영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좌교수가 맡으며, 운영팀장은 이원영 수원대 교수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에는 준비단이 전하려는 탈핵과 생명문제와 관련한 강연이 이어진다.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구촌 탈핵은 인류공동의 과제’를, 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장이 ‘탈핵과 생명문제를 풀어가는 실크로드’를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에 나선다.

 

박준규 한양대 교수도 ‘생명·탈핵 실크로드의 문명사적 의의’를 주제로 발표하며, 토론자로 조승래 청주대 교수와 신학림 미디어오늘 대표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는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 스님을 비롯, 나카지마테츠엔 일본 묘쓰지 주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이 참석해 준비단의 발족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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