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연구소, 11. 11. 19시 템플스테이 3층 문수실에서
“중론 원전 강독 종강 기념해 불교 교판의 새로운 지평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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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고려대장경연구소 산하 책박물관 ‘고반재(考槃齋)’의 공성의 배움터 ‘중관학당’은 지난 10월 7일(금요일)부터 매주 조계사 앞 템플스테이 빌딩 3층 문수실에서 <중론> 원전 강독 강좌를 열고 있다.

총 6강의 강좌를 마치는 종강을 기념하여 고려대장경연구소의 이사장 종림 스님(사진)을 초빙, 오는 11월 11일(금요일) 저녁 7시 조계사 맞은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중론>의 중요성과 이제론(二諦論)’ 등에 대한 강연을 듣는다.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이번 종강을 통해, 불교 교판논쟁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학승이기도 한 종림 스님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저자 용수(나가르주나)는 <중론>에서 붓다의 가르침은 이제론에 입각해 시설(施說)했다. 다시 말해 부처님들께서 (행하신) 법에 대한 가르침[敎法]은 이제(二諦)에 근거를 두고 있다. 세간의 진리[俗諦]와 수승한 의미의 진리[眞諦]다.

고려대장경 전산화라는 현대 한국 불교사에 한 획을 그은 (사)고려대장경 연구소의 이사장 종림 스님은 8불 중도의 연기사상뿐만 아니라 현대 서구철학과 불교 철학과의 상호관계 등에 조예가 깊은 분으로 하버마스와의 대담 등을 통해서 널리 알려지신 불교계의 대표적인 학승이다. 

고려대장경연구소측은 “종림 스님께서 해석하는 <중론>의 공사상과 이제론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선착순 40명.

문의: emptiness1968@gmail.com, 010-8801-4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