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 10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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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란다축제의 불교교리경시대회에서 만점을 받은 군장병과 사관생도 응시자가 나왔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지난 9월 4일 치러진 제8회 나란다축제 군장병 부문과 9월 28일 치러진 사관생도 부문의 불교교리경시대회에서 6군단 불이사 소속 최인혁 상병과 8군단 호국충용사 소속 안재근 일병, 국군간호사관학교 4학년 노유진 생도가 각각 만점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병 만점자 2명에게는 조계종 총무원장상과 포상휴가, 장학금 각 100만 원이 지원되며, 해당 부대에는 수상 장병 이름으로 포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노유진 생도에게는 조계종 총무원장상과 장학금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이와 함께 올해 나란다축제의 중․고등부문의 대상의 영광이 대구 능인중 3학년 안재민 학생과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 2학년 김광현 학생에게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중등부와 고등부 대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200만원, 3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현장에서 결과가 발표된 초등부와 일반부의 대상은 수명초 5학년 노승현 학생과 조계사 불교대학 이재림 씨가 거머쥐었다.

단체부문 대상은 ‘붓다야! 놀자’ 등 전 부문에 고루 참가하며 새롭게 신설된 우리말 독송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영석고등학교가 차지했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환경지킴이, 자원봉사 활동 등 심사기준에 부합한 청담고 3학년 유현정 학생과 하슬라중 2학년 최윤영 학생이 선정됐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올해 나란다축제는 군장병들의 높은 열기 속에 진행됐으며, 수상자 전원이 1점대 박빙의 승부를 펼친 군장병 부문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면서 “중·고등부의 경우 수상권 학생들이 고르게 분포돼 지역적 평준화를 보였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10월 2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15회 은정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열린다. 

한편 올해 불교교리 경시대회는 불교교리, 불교역사, 불교문화, 불교신행·생활 부문에서 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 서술형 문제로 중등부 40문항, 고등부·군장병·사관생도 45문항으로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