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법인 회의실서 김준경․최정수 씨에 총 1천573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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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9월 12일 법인 회의실에서 8월 치료비 지원 선정 환자 김준경·최정수 씨에게 생명나눔 소식지와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을 통해 모금한 치료비 지원금 총 1천573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준경(43, 가명) 씨는 3주 이상 지속된 기침과 호흡곤란, 체중 감소로 찾은 병원에서 결핵과 폐렴, 폐의 기흉 진단을 받았다. 이후 패혈증에 의한 혈압 저하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일시적으로 호흡 곤란이 악화돼 기관을 삽관 받았지만, 고액 치료비와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생명나눔은 소식지를 통해 모금한 300만 원과 BBS 모금액 647만 원 등 947만 원을 김 씨를 대신해 인천성모병원 정지영 사회복지사에게 전달했다.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던 최정수(46세, 가명) 씨는 잦은 멍과 코피로 찾은 병원에서 무형성빈혈이란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았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최 씨는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나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상태로, 생명나눔은 최 씨와 보호자에게 BBS를 통해 모금한 626만 원을 전달했다.

이사 현조 스님(불교중앙박물관 관장, 위 사진 가운데)은 “긴 치료기간과 높은 치료비용 때문에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지원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중한 후원금으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