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서 출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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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최근 홍수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미얀마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미얀마 홍수피해 지역에 파견될 대한불교조계종긴급구호단(총재 자승 스님, 이하 구호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지상 스님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손상원 부장, 이주미 과장, 배혜정 팀장으로 구성된 구호단은 지난 7월 중순부터 내린 폭우로 44만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미얀마 현지로 6일 오후 파견된다.
 
구호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인도적지원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약 5만 달러를 지원받아 미얀마 에야와디주 따바웅 타운쉽 5개 마을과 깐지다웅 타운쉽 2개 마을 등 7개 마을의 590가구 2천500여 명에게 긴급 식량과 위생 용품 등 구포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계종복지재단은 “미얀마는 매년 홍수로 긴급한 구호지역이란 인식이 약해졌지만 부실 댐이 붕괴하고, 강과 하천이 범람해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접근성이 좋지 않은 마을은 지원으로부터 소외돼 방치 시 영양실조와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돼 조계종 총무원과 논의를 통해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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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014년 한국국제협력단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로부터 ‘인도적지원민관협력사업수행단체’로 선정됐으며 재난에 대비하고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미얀마 에야와디지역 몰레미얀준 타운쉽과 재난위험경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재난 대피용 보트제작, 마을 재난관리위원회 조직,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을 DRR트레이닝 사업 등 재난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