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네팔 전문 NGO 나마스떼코리아, 18일 1차 코리아 드림워크 활동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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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나마스떼코리아(이사장 한승철)는 1일부터 18일까지 네팔 히말라야 산간 오지마을 땅띵 지역에서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제1차 코리아 드림워크 활동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나마스떼코리아에 따르면, 현지 코리아 드림워크 활동은 출국 일정을 달리 한 3팀 15명에 의해 진행됐으며, 각 팀 당 약 열흘 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제1차 코리아 드림워크 현지봉사단(단장 신아승)은 도로 유실로 히말라야 밀란 학교를 제외한 모든 곳에 전력 공급이 중단된 땅띵 지역의 주민을 위해 드림센터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또 드림센터에 컴퓨터와 TV를 지원하고, 마을주변 계곡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으로 생활 및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자연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환경 문제 인식과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도왔다.

올해 장학생에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심장병 투병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학업을 포기할 위기에 처했던 히말라야 밀란 스쿨 3학년 찬드라 마야 구릉이 선정됐다. 찬드라마야 구릉은 이번 나마스떼코리아의 장생 선정으로 농사일 대신 계속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나마스떼코리아 관계자는 “자비를 들여 인천 출발 3일 만에 현지에 도착한 봉사단은 쉴새 없는 봉사 프로그램 중에서도 산간 오지 마을의 교육 환경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빛이 없는 교실과 전기가 없는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길 기원했다”고 전했다.
 
코리아 드림워크 활동은 행정자치부의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사업 지원을 받으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진행될 예정이다.
 
나마스떼코리아는 향후 히말라야의 산간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드림센터에 한국어 한국문화 교사를 파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한국어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나마스떼코리아는 2007년 설립된 히말라야 네팔전문 NGO로, 2011년에 외교부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활동에 참여했으며, 국내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보급해 여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네팔인 쉼터 물품 지원과 멘토링 북정마을 사업 등을 통해 이주민과 마을에 대한 정서적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