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여성인권상담소, 조계종 사회부 후원으로 사찰.복지관에 에코젠더학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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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증가하고 혐오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불교적 평등관과 생명존중 가치관을 통해 혐오와 차별을 지양하고 인권과 성평등의식을 향상하는 무료 강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소장 김영란)는 인권과 성평등 향상을 위한 에코젠더학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연기법으로 배우는 평등과 생명 △차별과 혐오, 인권이 답이다 등을 주제로 한 2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경기 소재의 사찰이나 복지관 등은 9월 30일까지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사업팀(02-732-13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요청 기관 사정에 따라 강의시간 조정 가능하며, 강의비는 무료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간과 자연 등 온 우주가 상생하는 존재라는 점을 자각하고, 생태 생명의 존엄성에 근거한 평등 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차별을 지양하고 다양성을 수용해 세대 간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이번 교육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나무여성인권상담소는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평등한 세상, 여성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