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나눔, 9월 치료비 지원환자에 김준서 군 등 2명 선정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9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희귀병을 앓고 있는 김준서 군(사진)과 각막 이식이 필요한 모 스님 등 2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준서 군은 생후 4개월까지 뒤집기와 목가누기가 가능했으나 갑자기 퇴행이 시작되고 목이 한쪽으로 기울며 국내에 3명 뿐인 알란헌든더들리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이 병은 정신지체와 말더듬증, 근육긴장저하가 함께 나타나고, 정상 발달을 하지 못하는 희귀병이다.

현재 김 군은 상대방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생아 수준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어떠한 치료법도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놀라운 의지로 4년 만에 목을 가누고, 뒤집기를 한 김 군은 인지치료를 추가로 받아야 하는 상태다. 그러나 너무 희귀한 병이라 희귀병 지원을 받지 못하고 김 군의 엄마 역시 기초수급자로 홀로 아이를 돌보고 있어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 스님은 경남 지역에서 재소자들을 상대로 포교활동과 수행활동에 전념하던 중 2011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우측 편마비 장애가 생겼으며 2012년 오른쪽 눈에 이상이 생겨 각막 이식이 필요한 상태다. 그러나 고액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통증에도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생명나눔은 “준서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치료를 받고, 포교와 수행에 전념하며 건강을 돌보지 못했던 스님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하루 빨리 각막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후원이 절실하다”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생명나눔은 모 스님에게 일반 후원과 별도로 스님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 후원 : http://www.lisa.or.kr
문의 02-734-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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