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5일 불일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신진작가展
 

이지민․강현정 작가가 8월 2일부터 15일까지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열고, 참신함과 열정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법련사 불일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신진작가전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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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작가의 경복궁의 기억(비단에 채색, 금박)

 
불일미술관 제1관에서 펼쳐지는 이지민 작가(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 무형유산학과 재학)의 ‘99%전’은 금박과 안료를 쌓아 올려 입체감을 더한 작품 ‘석조전’ 등 전통회화의 맥을 잇는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지민 작가는 비단이나 석채, 금박 등 전통회화 재료 가운데 99% 진금을 선호하며, 작업 중  99%의 부족함을 느끼고 앞으로 99%를 채워나가자는 의미로 이번 전시를 99%전이라 명명했다.
 
이지민 작가는 그룹전으로 갤러리 한옥, 경희궁 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등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2015년 벽골미술대전 특선과 2016년 아시아프 POP Prize(관람객이 뽑은 작가상)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문화재수리기능자 화공, 모사공 자격을 취득해 문화재 복원작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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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정 작가의 어해화(漁海花).162.2×97.0cm

 
제2관에서는 강현정 작가가 작품 <어해화(漁海花)>, <춘하추동> 등으로 ‘행복을 탐하다 Eternal Essence전’의 관람객을 맞는다.

계명대에서 서양화를, 동국대에서 불교회화를, 홍익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강현정 씨는 민화와 궁궐화 등에서 보이고 있는 한국의 전통 상징 이미지를 재구성해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풍요로운 에너지를 전달하는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강현정 작가는 2009년과 2014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과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부스 개인전을 열었으며, 일본 아시아 시립미술관, 삼청 갤러리, 용산 전쟁기념관 등에서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관람 희망자는 누구나 방문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신진작가 공모전의 수상작을 모아 6월부터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12월 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