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인회의실서 300만원 전달 …송하원 양 희귀난치질환 시각장애․뇌병변 앓아 

크게보기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1일 법인 회의실에서 6월 소식지를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환아 송하원(3, 가명) 양의 치료비 지원금 300만 원을 송 양의 부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 양은 희귀난치질환에 걸려 출생 시 정상이었던 눈의 시신경이 손상되고(시각장애1급) 뇌 발달에 이상(뇌병변1급)이 생겼다.

4남매 중 막내인 송 양은 24시간 어머니의 보살핌이 필요한 데다 아버지 역시 불안정한 고용 현실 속에서 월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감각통합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생명나눔은 소식지와 BBS불교방송을 통해 6월 한 달간 치료비를 모금해왔다. 
 

최상균 사무총장은 전달식에서 “환아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여섯 식구가 오순도순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길 기원한다”며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신 불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