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동조합, 6월 24일~7월 10일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서 특별전

 
국내 보이차의 현재를 정리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이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소재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여는 보이차흑차 특별전이 그것이다.

중국 운남에서 생산되는 보이차는 계속되는 발효로 오래될수록 떫은맛이 사라지고 향기가 길게 지속돼 노차와 신차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노차는 숙성 정도를 품평해야 하고, 신차는 발효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한 세대의 흐르는 정’이란 뜻의 ‘보이일세유정’이란 이번 특별전에서는 1960년대 노차부터 현재 신차까지 150여 점의 보이차가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일부 보이차는 시음회를 통해 맛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문화정품관 박현 관장(한국학연구소장)이 보이차 관련 이야기마당을 진행하며 ‘보이차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점검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4일에는 산지별 특성 등 보이차의 현재를, 26일에는 계열과 차창 등 보이차의 역사를 살핀다. 명칭과 포장지 등 보이차의 이해(7월 3일), 제차와 보관 과학 그리고 시장 등 보이차의 내일(7월 10일)을 주제로 한 이야기마당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3시.

문의 02-747-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