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립 금강대, 7. 1.~2. 부여에서 현직 방송관계자 불교문화캠프
불문연 HK연구센터 성과확산 프로그램 일환…‘해동부여에 나르샤’ 주제

천태종에서 설립한 금강대(총장 한광수)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 연구센터(소장 김성철 교수)는 7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1박2일간 롯데부여리조트에서 방송관계자를 대상으로 ‘해동 부여에 나르샤’라는 주제로 불교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불교문화캠프는 인문한국 연구센터의 성과확산 프로그램으로 불교문화 관련 인문강좌와 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1일차에는 미디어와 불교(최원섭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교수), 미술관에 간 붓다(능인대학원대 명법스님) 강좌와 5인조 국악밴드 헤아림(HearIM)의 공연을, 2일차에는 클래식과 함께 하는 불교(이필원 동국대 경주 파라미타칼리지 조교수, 김준희 협성대 외래강사) 공연, 방편과 진실·전통과 현대(최원섭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교수) 강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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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인 7월 1일, ‘미디어와 불교’ 강좌에서는 우리 방송에서 불교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살피면서 이런 일들이 방송 현장에서 불교를 오해하거나 핵심을 놓치고 있기 때문임을 설명한다. 이어 ‘미술관에 간 붓다’에서는 명법스님의 저서 <미술관에 간 붓다>를 중심으로 미학의 눈으로 본 불교미술을 이야기한다. 두 개의 강좌에 이어 ‘국악의 전통과 현대’라는 주제 아래 5인조 국악밴드 ‘헤아림(HearIM)’의 공연이 있다. 국악기에 실려 전해지는 익숙한 선율은 물론 현대적 감성으로 만들어진 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생생한 체험의 세계로 이끈다.

둘째 날인 7월 2일 ‘클래식과 함께 하는 불교’ 공연에서는 잘 알려진 피아노 클래식을 현장에서 직접 연주하며 불교 경전 이야기를 함께 듣는 신선한 체험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서 최원섭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교수의 ‘방편과 진실, 전통과 현대’ 강좌를 통해 불교문화캠프 전체 행사를 정리한다.

김성철 불교문화연구소장은 “최근 인기 강사가 장승업의 그림을 잘못 소개한 방송이 문제가 되었던 것처럼 방송에서 전문 영역을 다룰 때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불교문화캠프를 통해 현직 방송관계자들이 문화적으로 불교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고전 속에 담긴 불교를 현재의 한국에 문화적으로 변용하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참가비가 없으며, 신청문의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교수 최원섭 041-731-3615 / kosa21@daum.net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