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역 내 저소득층 거동 불편 어르신 25명 초청해 울산 명소 방문

부산 용호복지관이 형편이 어렵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바깥나들이를 떠난다.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은 이 지역 사찰 동명불원(주지 도홍 화랑 스님)의 후원으로 6월 14일 지역 내 저소득층 거동 불편 어르신 25명을 초청, 울산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추억만들기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어르신 초청 나들이는 복지관이 연 2회 실시해 온 정기적 행사이지만, 후원처를 못 찾아 나들이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사정을 접한 동명불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에 나서면서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에는 동명불원 심우회(회장 성재곤)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을 도우며 울산의 명소 대왕암과 장생포고래박물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 원예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동명불원 심우회 성재곤 회장은 “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들과의 나들이를 통해 더 많은 추억을 어르신께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명불원은 앞서 3월 18일 체결한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약을 통해 저소득 결식어르신을 위한 생신잔치 개최와 식사 제공 등의 후원과 봉사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