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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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음을 통해 신행활동을 전개해 온 청량사 불자들이 지난 1년 간 함께 모여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연주회가 마련됐다.
 
봉화 청량사(주지 지현 스님)는 6월 23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둥근소리 합창단 제3회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에는 봉화, 영주, 안동 등 경북 지역의 청량사 신도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둥근소리 합창단을 비롯해 어린이 밴드와 기타동아리 어울림이 무대에 오른다.

이종만 좋은벗 풍경소리 기획연구위원의 지휘와 류지영 반주자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서 둥근소리합창단은 성철 스님의 법문을 박이제 작곡가의 곡에 붙인 ‘산은 산 물은 물이로다’를 비롯해 ‘부처님 법 안에서’, ‘해탈’ 등 12곡(메들리 4곡 포함)을 3부에 걸쳐 노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공연으로 청량사 어린이 밴드 1기와 2기 아이들이 ‘부처님을 사랑해’, ‘우리 기쁜날’ 등 4곡, 청량사 기타동아리 ‘어울림’이 5곡(메들리 4곡 포함)을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주지 지현 스님은 “찬불가를 연습하며 부처님의 법을 실천하고 화합을 다져온 둥근소리합창단이 선두에 서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량으로 나가가는 데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면서 “첫마음을 잊지 않고 살겠노라 다짐하는 합창단의 음성공양에는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기도가 담겨 청중들에게 맑고 깨끗한 기운을 두루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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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한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