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6월 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서 

 
조계종조 도의 국사의 기일(음력 5월 2일)을 맞아 그 뜻을 기리는 다례재가 6월 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사진)
 
도의 국사 다례재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중국 남종의 조사선을 전하며 구산선문의 하나인 가지산문을 연 개산조인 종조 도의국사의 수행정신을 기리며 조계종의 역사성을 확립하고 간화선 중심의 승풍을 진작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주최한 행사다.

이날에는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포교원장 지홍 스님, 중앙종회 의장 성문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의 국사의 뜻을 기리고, 뭇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한 정진을 서원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종조께서 원력하신 선풍 진작과 화합 원융이 사바에 두루 가득해 인류의 평안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속성취하여지이다”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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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모사에서 “선사의 인욕행과 같이 보리심을 일으켜 부처님 가르침  대로 살겠다는 다짐에 빛을 더하고, 이웃과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진력하고 있다”면서 “국민과 불자 모두 깨끗한 마음가짐, 화합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종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다례재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행장 소개, 추모사, 법어, 종사영반, 헌화,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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