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6월 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크게보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2015 조선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과 해양관련 인력이 전년도에 비해 1만 명 가량 줄었다. 올해 순차적으로 해양플랜트 수주가 마무리되면 최소 3만 명 이상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3대 종교가 구조조정 위기에 몰린 조선업 위기를 논의하고, 대량해고 사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한국기독교협의회 인권센터,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와 공동으로 6월 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조선소 위기와 대량해고,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종교계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허민영 경성대 교수가 '조선산업 위기와 대량 해고사태의 교훈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양병효 대우조선해양노조 고용안정부장, 정수용 천주교서울교구노동사목위원회 부위원장, 김태정 금속노조 정책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조선소 정규직노조의 역할 △사내하청 당사자들이 말한다 △쌍용차에서 조선소까지 대량해고와 종교의 역할 △조선업종연대회의의 활동과 노동운동의 역할 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