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5월 26일 동국대 중강당서 출가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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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법륜 스님 등이 풀어주는 출가콘서트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5월 26일 오후 4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중강당에서 청년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출가콘서트 ‘청춘! 자유를 향한 날개짓’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출가콘서트는 교육원이 올해를 ‘출가 진흥 원년의 해’로 지정‧선포한 데 따른 출가진흥 사업으로, 종단 차원의 출가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BBS불교방송 ‘아침풍경’ 진행자 원영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에는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고교 졸업 후 바로 출가한 고우 스님(청암사승가대학 졸업), 단기출가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마인드디자인 김민지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법륜 스님 등 패널들은 이 시대의 고민과 출가를 주제로 소통한 뒤 참석대중들과 출가를 주제로 자유로운 질의 응답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2014년 학인염불시연대회 수상자 보견 스님과 제1회 조계종학인염불대회 수상자 고우 스님, 제1회 조계종 외국어스피치대회 최우수상 수상 동국대 팀(법상 스님 외) 등의 공연도 마련된다. 이밖에 출가캠페인 광고 영상도 이날 상영될 예정이다.

교육부장 진각 스님은 “출가자 감소는 비단 조계종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종단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출가자 수가 절반 이상 감소하고 있다”면서 “콘서트를 통해 예전과 달리 활동 분야가 폭넓어진 출가자의 삶을  일반인들이 제대로 인식하면 젊고 유능한 재원이 많이 출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원은 이번 출가콘서트가 출가자 증가뿐만 아니라 단기 출가의 활성화와 다양한 출가 제도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오는 10월경 영남 지역에서 출가콘서트를 한 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출가콘서트 참석 희망자는 출가 사이트(monk.buddhism.or.kr)를 통해 1인 2좌석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 한해 로얄(R)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시 출가와 관련된 궁금한 내용을 적으면 콘서트 당일 질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콘서트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