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동림동문회, 12일 원각사서 무료급식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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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림동문회 스님들이 4월 1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옆 원각사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 첫번 째는 회장 혜정 스님, 두번 째는 고문 학명 스님.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한 스님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과 설거지를 하는 자원봉사에 나섰다.

4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옆 원각사.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점심 무료급식이 진행되는 곳이다. 

이날 모인 스님들은 모두 동국대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 소속이다. 회장 혜정 스님을 비롯해 고문 학명 스님과 명예회장 무문 스님, 사무총장 지담 스님 등 10명이다.

동문회 스님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이날 점심메뉴는 비빔밥. 스님들은 원각사를 찾아온 200여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배식을 하며 “차린 건 없어도 맛있게 드시라”는 덕담을 건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회장 혜정 스님은 “부처님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에 나섰다.”면서 “하반기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