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미래복지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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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제도의 변화와 흐름을 공유하는 포럼이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4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사회복지 환경의 변화와 이슈’란 주제로 4월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초청된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공복지의 양적 팽창에도 전달 체계가 취약해 민간복지 인프라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지방정부의 활동이 강화되도록 정책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민간 복지체계는 지역사회의 생태적 요구와 시장화 되는 사회서비스 등과 맞닥뜨리는 상황이라면서 점차 공공복지인력이 확충되고 읍면동 일선 공공전달체계가 보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전국 읍면동사무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행정복지센터’로 바뀔 전망이다. 올해까지 서울시의 17개 자치구에서 공공인력을 보강하고 마을공동체를 결합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남 교수는 앞으로 보편적 복지와 찾아가는 복지,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지역사회와의 결합 등으로 복지영역이 개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역 사회는 공공사례관리의 현실화, 아동과 노인에 대한 보편적 방문서비스 실시, 신청주의를 넘어선 발굴주의 서비스 구현, 지역사회복지체계 구현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은 복지환경 변화의 이해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와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계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종사자 등에게 무료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