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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노동자 몸·마음 불교로 치유키로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6-03-22 (화) 09:57

조계종 사회노동위, 21일 한국비정규직 노동단체네트워크와 협약 체결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게 하는 이색적인 협약을 맺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사회부장실에서 한국비정규직 노동단체네트워크(대표 이남신)와 비정규 노동자 마음건강과 치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비정규 노동자들에게 템플스테이와 심리 치유상담, 명상 프로그램,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권익 증진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노동위는 “이번 업무 협약에 이어 각 교구본사별로 사회노동환경위원회가 구성되면, 전국 지역 교구본사가 비정규직과 고용 불안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를 부처님 품에서 쉴 수 있도록 치유하고 마음의 안정을 이끄는 등 불교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사회적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사회노동위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및 비정규 노동자를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비정규직 노동단체네트워크는 전국 32개 지역 비정규단체로 구성된 전국 조직으로 비정규 노동자들의 노동권익과 정책개발, 지원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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