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월드, 3월 6일 300㎡ 규모 초·중학교 준공 … 건립비 일체 진성 스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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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열린 준공식에서 내빈과 학생들이 준공을 알리는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로터스월드가 미얀마 양곤 또깨 마을에 초·중학교를 완공했다.
 
국제개발협력NGO (사)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3월 6일 미얀마 양곤 또깨 마을에서 초·중학교인 사찰학교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로터스월드가 미얀마에서 학교를 건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또깨 마을의 학생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학교는 이번 준공으로 총넓이 300㎡에 지상 1층 규모로 3개 교실과 화장실 4칸을 갖추게 됐다.

학교 교실과 화장실 신축과 관련된 건축 감리, 행정, 책걸상, 책장, 책과 학용품 등 기자재는 로터스월드가 지원했으며, 학교 건립비는 의령 연화사 주지 진성 스님이 모두 지원했다.
 
(사)로터스월드는 "그동안 학교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오지 마을에서 좁고 낡은 1개의 학교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던 50여 명의 고아 등 학생 200여 명이 신설 학교 건물에서 진학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6일 준공식에는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 사찰학교 건립 후원자 의령 연화사 주지 진성 스님, 미얀마 또깨마을 사찰 주지 워니따 스님, 사찰학교 교사와 학생,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준공을 축하했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또깨마을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깨마을 사찰학교 건립 후원자 진성 스님은 “새로 지어진 학교의 졶은 환경에서 이 지역 어린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라"고 격려했다.

또깨마을 사찰 주지 워니따 스님은 로터스월드와 후원자 진성 스님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후원의 뜻에 따라 학교를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로터스월드는 이번 또깨마을 사찰학교 건립사업을 계기로 지역주민의식 개선 사업 등 미얀마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로터스월드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아동센터 교육사업, 미용센터 빈곤청소년 직업교육, 프놈끄라옴 마을 지역개발사업을, 라오스에서 KOICA의 지원을 받아 교육시설건립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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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준공식을 가진 학교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