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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2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창립 21주년 기념법회(사진)를 봉행했다.

이날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을 비롯해 시설장협의회 회장 화평 스님, 시설장협의회 부회장 일운 스님,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 회장 상덕 스님, 재단 산하 사회복지시설 시설장,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해 창립 21주년을 축하했다.

법회 참석자들은 식전 상영된 기념영상을 관람하며 1995년 창립 이래 지난 21년 간 복지재단의 성장 과정을 지켜봤다.

이어 상임이사 보경 스님으로부터 올해 복지재단의 기조를 들으며 올 한 해 불교복지 발전 방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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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재단이 지난 21년 간 성장을 거듭한 만큼 변화를 이끌고, 향후 20년의 체계를 어떻게 잡아갈 것인가가 올 한해 우리가 고민해야 할 사항이기에 올해의 종무기조를 ‘성장.변화.미래’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올 한해 불교사회복지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미래를 위한 공덕의 씨앗을 심겠다”면서 “비단 재단뿐만 아니라 불교계 복지의 허브 역할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후원 사업의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장협의회장 화평 스님은 축사를 통해 “2013년 재건 후 전국시설장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설장협의회는 앞으로도 불교사회복지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 회장 상덕 스님은 축사에서 “재단이 어려운 가운데 21년을 잘 극복하고 발전해 이런 자리를 함께 해 감개무량하다”면서 재단의 21주년을 축하했다.

또 이날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산하 사회복지기관에서 20년 이상 꾸준하게 근무하며 불교사회복지의 발전에 앞장서 온 장기 근속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수상자는 풍기어린이집 원장 해득 스님,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오재원 관장, 금호청소년독서실 서윤주 관장, 창삼청소년독서실 연제만 관장, 합동마을어린이집 강점연 원장 등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