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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험설계사(RC)들이 보험 계약 수수료에서 500원씩 모아 포항시에 거주 중인 장애인 2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혜봉 스님)은 25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삼성화재(사장 안민수)와 함께 포항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2곳의 집을 개보수하는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사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RC들이 계약 한 건당 500원씩을 기부해 조성된 기금으로 장애인 가정의 집을 고쳐주는 공익연계캠페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앞서 선정된 2가구는 화장실에 세면대를 설치하고 창문에 샷시를 시공 받으며 도배와 장판을 시공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이날 입주식에는 삼성화재 대구·울산사업부장인 장재태 상무와 포항지역단 RC 30여 명,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 20여 명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입주를 축하했다.
 
복지관은 총 1만6천83명의 삼성화재 RC들이 2005년부터 현재까지 194곳의 장애인가정과 32곳의 시설에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혜봉 스님)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중·고교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계절학교’를 운영했다.

포항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지원으로 열린 이번 계절학교에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체험관 관람을 비롯해 로봇 만들기, 원예, 한지공예, 요리, 승마, 수중운동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관장 혜봉 스님은 “계절학교는 장애 청소년의 사회적응능력을 기르고 활기찬 방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서 “향후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족도 높은 계절학교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