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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대중 보급에 공헌한 대갈 조자용(1926∼2000)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제3회 대갈문화축제’가 2016년 1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조자용 선생은 1960년대 전통 건축을 연구하면서 민화를 수집․정리해 국내외에 알리는 초석을 마련한 우리나라 초창기 현대 건축가다.

조자용기념사업회(회장 김종규)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제3회 현대민화공모전 시상식(2일)과 공모전시, 화조도전, 제5회 가회민화아카데미 회원전, 제1회 현대민화 공모전 대상특별전 등 다양한 우리 민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아울러 민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8일)와 목계 마빡치기(3일),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6일) 등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들도 펼쳐진다.

민화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치하하는 제3회 조자용문화상 시상식(2일)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민화를 그리는 붓과 안료 등 민화와 관련된 다양한 용품과 서적이 판매된다.

개막식은 1월 2일 오후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