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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총동문회 '송년의밤' 행사 3부에서 참가자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침체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불련총동문회가 적극 나선다. 또 2천만 원을 들여 공모한 대불련활성화 프로젝트가 내년 2월 완성돼 시행에 나선다. 15만 동문 결집위한 4000여명 1차명부도 2월에 발간한다.

대불련총동문회는 12월 25일 오후 4시 서울 을지로 은행연합회 2층 컨벤션홀에서 2015년 대불련 동문 ‘송년의 밤’을 열고 이같은 사항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백효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대불련은 올 한해 동국대 사태와 대중공사등에 적극 참여하여 불교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대불련 활성화와 복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대불을 중심으로 대불련과 총동문회간의 상호보완관계를 만들어 대불련 발전의 원천을 만들 터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경국사 주지 혜운 스님은 축사에서 "우리 동문회가 초기 선배님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이번에 선출된 박태우 대불련 회장을 적극 지원하여 각 대학 불교학생회 복원에 나서길 기대한다"며 "원숭이해 부처님 정신으로 청년불교가 더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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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총동문회는 이날 대불련 학생들과 각 학교 불교동아리에 장학금 3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불련 학생들과 각 학교 불교동아리에 장학금 3100만원이 전달됐다. 일반장학금 수혜자는 대구카톨릭대학교 윤동언,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이명진, 전남대학교 김인겸, 성균관대학교 김남희, 공주교육대학교 한명준, 전북대학교 전대운, 제주대학교 김현주, 동아대학교 이예빈, 부경대학교 김종태, 덕성여자대학교 김지연, 서강대학교 권민경, 숭실대학교 손경환 학생이다. 단체지원금 대상 단체는 강원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진주교육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6개 학교이다.

이어 올해 새로 제정된 공로상 시상식에서 지부장상은 임문우 대구경북지부장, 홍희권 경남지부장이 받았다. 지부임원상은 울산지부 황백수, 포항지부 최병천, 밴드리더 제창모‧허양미 임원에게 돌아갔다. 이민우 재정부위원장, 김원우 홍보출판위원장은 본부임원상을,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2천만 원을 들여 공모사업을 벌인 대불련활성화 프로젝트 중간발표도 이어졌다. 숫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활동도 침체에 빠진 각 대학 불교학생회에 대한 현실을 공유했다.

회장 인사, 장학금 전달, 공로패 수여, 총동문회 2015를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등으로 진행된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고영란 동문의 해금연주 축하공연과 전체 건배제의 및 건배, 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3부 화합마당에서는 내빈 스님 초기선배 소개, 대불련 중앙회장단 소개, 전국 각 지부장 인사 및 지부별 장기자랑, 학번 등 그룹및 개인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참가자 숫자 맞히기, 드레스코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불련총동문회 밴드 1000번째 가입자(88학번 박미숙 동문)와 추천자(77학번 조래승 동문), 999번째 가입자(74학번 신석봉 동문), 1001번째 가입자(83학번 김용범 동문)가 공개됐다.

또한 밴드가입자를 가장 많이 추천한 91학번 이병정, 89학번 박진록, 80학번 박진석, 77학번 김용길 동문이 사대천왕상을 수상했고, 69학번 현익채 동문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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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 수상자들이 백효흠 대불련총동문회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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